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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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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17:00 LIFE。/야생요리




침선 타이라바 탐사에서 잡아온 열기 입니다 엄청난 크기죠? 아마 왠만큼 열기낚시를 다녀보신 분들도 이만한 크기는 보기 어려웠을 겁니다 ㅎ
사진의 것은 잡아온날 먹어버렸고 이보다 작은녀석들을 반찬거리로 손질뒀는데요 구워먹는건 식상하고~ 어찌먹어볼까 하다가 특식을 준비해봅니다
중화풍(?)으로다가 튀겨서 소스를 끼얹은 왕 열기 생선탕수! 남자으 생선요리!



작죠? ㅋㅋㅋ 젤큰걸루 했음 좋았을텐데 ㅋ
손질후 칼집을 낸 열기에 전분가루를 골고루 묻혀 튀깁니다 웍은 생선이 다 담길만큼 크지 않아도 되고 기름에 생선이 다 잠기지 않아도 됩니다

생선을 튀기면서 소스를 만드는데요 적당히 탕수육 소스 만들듯 하면됩니다 저는 그냥 있는걸로 대충 흉내만 냈습니다 ㅋㅋ

-간장베이스 소스
물두컵, 간장 한국자, 가쓰오쯔유 한국자, 설탕 두숟갈을 소스냄비에 끓이다 버섯 양파 파를 넣고 한번더 끓이면서 간을 맞추고 전분물로 점도를 맞춥니다

전분물은 조금씩 넣으시고 청양고추로 마무리하니 칼칼하니 깔끔하네요



웍바닥이 둥글기때문에 생선이 굽은채로 튀겨지는데요 이리저리 뒤집으면 생선이 부서지니 국자로 기름을 끼얹으며 튀깁니다
꼬리쪽은 나중에 머리쪽을 살짝들어서 기름에 담궈 마무리 합니다



탕수육 먹을땐 찍먹파 이지만.. 생선탕수는 부어야 간지!



보통 참돔으로 도미탕수를 많이 하는데 맛없는 참돔따위~ㅋㅋ
열기랑은 비교가 안되지요 ^^;
posted by 옥동바
2018.05.14 13:08 REFRESH。/출조기록




고기보다 사람이 많은 방파제, 힘들게 진입하고보니 이미 누군가 선점해버린 갯바위, 정형화된 선상낚시출조를 벗어나 가고싶을때 언제든 드넓은 바다를 미끄러지듯 자유롭게 달려 원하는곳에서 원하는 만큼 손맛을 만끽하고 힐링하는 보팅 낚시, 낚시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레저보트를 이용한 출조를 꿈꿔봤을 보팅에대해 얘기해보려합니다.
본격 희망파괴 포스팅!




저는 주로 야마하 트윈 400마력에 28피트급 레저보트를 보유하고 계신 소속클럽 매니저님께 신세를 지는 편인데요
보팅을 주로 하다보니 주변 낚시인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이

-개인보트타고 나가면 돈얼마나 드는데? 유선배보다 적게들지 않나? 기름값만 나눠내면 되잖아 얼마 안될것 같은데?

입니다
제가 주로하는 지깅&파핑, 타이라바 출조 선비는 경남권에선 현재 1인 10만원인데요 출조는 자주하고 싶고 매번 10만원씩 드는건 부담스럽다 느낄때 이런질문을 많이 하시는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보팅에대해 물어오실때 '나도 거기좀 태워줘, 그사람 소개시켜줘' 하는 뉘앙스와 함께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인데요
결론은

-유선배보다 적게들지 않습니다 더많이 들기도 합니다

입니다 ㅋㅋㅋ..
꾸역꾸역 많이타서 1/n하면 적게 들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적정인원이 탔을때
레저보트는 일단 연료비가 많이 듭니다 면세유를 쓸수없는데다 판타스틱한 선외기엔진의 연비때문이죠
스턴드라이브 디젤엔진을 가진 배라면 연료비가 그렇게 많이 들지 않는다곤 하는데 선외기에 비해서 많이 느려 수십km씩 이동하고 수시로 어군을 쫒아 달려야하는 낚시장르에는 맞지않습니다

유선배 출조는 1인 10만원이면 점심도 포함되고 오가는길에 편히 쉴수있는 선실도 있지만
레저보트는 식사를 직접준비해야되고 선실을 가진 하우스타입은 낚시공간이 좁아 사람이 적게타니 연료비부담이 크고 낚시공간이 넓은 워크어라운드 타입은 비와 햇빛을 피할 휴식공간이 없지요
그뿐인가요 예약하고 지불하고 가서 타기만 하면 되는 유선배와 달리 출조전에 주유도 직접 해야됩니다 기름통 몇통씩 받아 차로 실어날라 직접 부어넣지요 배 주인더러 다 준비해놓으라 할수는 없는것 선수들도 여건이 된다면 돕는것이 예의 입니다




거기다 배를 갖고있다보면 수시로 소모품교체와 정비 할일이 생깁니다 1년에 한번정도는 뭍으로 올려 선체하부 청소, 도장도 만만찮은 일.. 직장인이라 대부분의 작업은 야간작업으로 이뤄집니다 시간과 수고로움이 들지만 이나마도 직접 어느정도 할수 있다면 다행이지요 매번 업체에 맡긴다면 비용이 어마무시합니다
보트의 정비수요에따른 예상안팎의 지출까지 같이 부담하기는 약간 어렵고 선주또한 이를 요구하지 않지만 대신 자주신세를 지고 같이 낚시하다보니 가능할때는 최대한 같이가서 작업을 돕는식으로 대신하는데요 이제는 저도 간단한 정비,부품교체는 할수있는 정도 입니다 ㅎㅎ

보통 출조비용 절감 만을 생각하고 다가오는분들은 이런부분 까진 생각해보지 않는편이라 겪어보고서 떠나시거나 다른데 가서 또 똑같은 질문을 하시거나 인것 같습니다 ㅎㅎ

비용 관련해서는 선종,크기,엔진,장르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배를 얻어탄다는것이 그냥 얻어타기만 한다고 되는일이 아니란것이 전하고싶은 부분이고 낚시인들 서로가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되는부분인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런저런 불편과 수고로움, 지출에도 불구하고 보팅을 즐기는 이유는?!




결국 '재미' 입니다
레저보트를 이용한 보팅의 재미는 일반 선상출조와 어떻게 다르고 어디서오는가?
사실 그냥 손맛좀 보고 입맛도 보고 적당히 잡으면잡고 못잡으면 말고~ 한다면 유선배 출조가 편할수 있습니다만

많이들 보시는 일본조구사들의 새로운 기법, 제품홍보 영상들을 보면 유명한 프로들이 멋있게 서서 멋들어지게 시연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요? 선상출조 환경과 비용의 특성상 콩나물 시루 처럼 빡빡하게 늘어서서 서로 채비가 엉키기도 하고 좋은자리,편한자리에 서기위해 벌이는 신경전은 다툼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생기고
일부 낚시장르는 시도조차 어렵기도 합니다
실제 타이라바 보다 참돔공략에 훨씬 효과적이라는 텐야는 국내여건에선 개발의도대로 시도하기에 무리가 많이 따릅니다
또 선장님에따라 바닥이 어떤지 어군형성 수심이 어떤지 잘 전달하면서 부지런히 고기찾아 다녀 주시기도 하지만,
상황이 어떤지 얘기도 없고~ 배한번 흘리면 채비가 날리든 고기가 있든없든 한정없이 물빨따라 흘리면서 시간만 보내는 선장을 만나면 그날은.. ㅋㅋ


레저보트라해서 항상 유연하게 대응하며 고기를 찾아다니고 많이 잡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선장,선수들의 유기적인 팀웍으로 만들어지는 쾌적한 낚시여건, 정형화된 유선배출조와 달리 자유로운 시간조율, 과감하고 활발한 포인트 탐사와 개척 에서 오는 낚시의 재미는 유선배 출조와는 또 다르고 더재밌기도 합니다




최근 찾아낸 대형침선포인트에서 타이라바 게임으로 뽑아낸 6짜 개우럭입니다
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선배로써는 과감한 포인트개척이 어려울수 밖에 없습니다
확실한 조과가 나와야만 하고 개척을 하려해도 손님이 없는날은 보통 날씨가 안좋아 출항을 못하는 상황일테니까요 알고있지만 갈수없는 포인트들도 많을겁니다
 그러나 우리 연안에는 알려진것보다 훨씬 많은 포인트들이 존재 합니다 자원의 양과 질로 봤을때 개척에 의미가 있는 포인트들이 수두룩 하지요
수고롭고 돈도 더 들기도 하지만 보팅을 즐기는 이유
낚시인의 꿈과 희망! ^^


posted by 옥동바